서로서로 믿고 사랑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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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진아공주 낳고 썼던 분만일기....
벌써 9년전 이야기 입니다.^^


  들어가던 임신과출산 카페에 올린글이에요.. 다들 곧 아기도 낳을 부부도 있고.. 곧 결혼들 할텐데.. 아기 낳는게 이렇게 힘들더라구요..정훈이도.. 지영이도.. 언젠가 엄마 아빠들이 될텐데.. 그전엔 부모님 감사한거 모르고들 살았지요? 아기가 생기면 이렇게 옆에서 미칠것같은 진통을 지켜본 신랑도,죽을것같은 산모도.. 다들 어른이 되더라구요..


분만일 :11/16 예정일 : 11/17
성별 :여아 몸무게 :3.38kg / 50cm
병원비 : 무통 / 입원비 (3박4일) /아기검사비 > 60만원가량.
초산 / 27세.


11/15일. 오전 10시30분.
양수도 많고 아기가 3.8kg 가량된다고 선생님이 유도분만을 권하셨고 예정일보단 주말인 토요일이 나을것같아.. 아침 해장국을 한사발 다 들이키고 입원을했다. 11시경 말로만듣던 제모와 관장을하고.. 약을넣었는데.. 관장을하면서도 방금 미어지게 먹고들어온 밥이 걸려서.. 애낳다 떵싼여자들 있다던데... 신랑에게 중얼거렸다..
결국은.. 내가 그 여자들이 되었지만...

오후 4시..
약을넣고 운동하라는 간호사들말과.. 몇일전 유도분만으로 아기를낳은 친한언니충고대로 미친뇨ㄴ 처럼 병원계단을 오르락거렸더니.. 7분간격으로 짜증날만한 진통이왔다.. 평소있던 생리통보다 약간아픈게.. 참을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5분간격으로 줄어들면서 참을수가 없어졌다.. 아니 참기가 싫어져 분만대기실에 내려갔더니 자궁이 안열린다고 밥을먹고 오랜다.. 계단 오르락거린거 억울해서 눈물이 나려했지만 어머님이 해오신 죽 생각이 간절해서 한사발을 다 비웠다.. 또 애낳다 떵싼여자 이야기로 입방정을 떨면서...

오후 8시..
자궁이 2.5cm 열렸다고 무통을 맞으라는데.. 얼마나 고맙던지.. 얼른따라가서 진찰대에 누웠다.. 그리곤,, 못볼것을 보고말았다.. 엄청난 주사바늘을... 그나마 좀있다 들어온 동네수퍼에서 졸다 온것같은 사람좋아뵈는 의사선생님덕에 허리에 뭔가를 넣고 비트는 아픔속에서도 잠시 백혈병에걸린 아이들이 이렇게 아플까 하는 생각에 잠겼다.. 그래.. 좋았다, 여기까진 남 아픈것도 생각하고.. 주사바늘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실실 웃으면서 머리도 꼬면서...난 농담도 했었다..

밤 11시..
어쩌나.. 걱정한대로 떵이 마렵다.. 신랑에게 관장 한번 더 함 좋겠다고 했더니 간호사가 와서 내진을 한다.. 헹? 하나도 안아픈데.. 그냥 떵이 마려운것뿐인데.. 60~70% 진행이 되었단다.. 춤추고싶다.. 이렇게 애를 나을수도 있다니.. 무통애찬론이되어서 신랑에게 시시덕거린다.. 근데.. 무통을해서 관장은 더 안되고.. 아기가 내려오면서 직장을 눌러서 그런느낌이 나는거란다.. 영.. 찝찝한데...

새벽 2시..
양수를 터트린다.. 그때부터.. 100kg 신랑이 두개로도 보이고.. 발바닥에 쥐가나서 미치기 일보직전이다.. 근데 왜 아까부터 온몸이 가려워 미치는건지.. 무통때문이란다.. 아파서 울다가.. 긁다가.. 배는 하나도 안아픈데 허리도 틀어가고.. 그넘의 떵마려운것같아 힘이들어가는 시간간격이 현저히 줄어든다.. 내 인내력도 줄어든다..

새벽 4시..
간호사가 내진을 한 50번은한것같다.. 아기가 안내려온단다.. 피는 한드럼은 쏟아서 얼굴은 노래지고.. 잠만던뇨ㄴ이 날을 새려니 진통중에도 난 졸다 힘주다를 반복하고.. 정신이들면 수술해달라고 애원을한다.. 울엄마.. 울신랑 끔쩌억도 안한다.독한사람들... 울엄마 같이 울고있길래 " 엄마..살려줘... 응? 수술~~" 듣고있던엄마... 갑자기 예전 매들던 무서운엄마얼굴이되선 "미쳤어? 자궁 다 열리고 아기 거의내려왔는데.. 하늘이 노래야 아기 나오는거야 " 하곤 나가버린다.. 남아있던 나.. 신랑에게 희망을걸고 죽은척을해본다.. 울신랑.. 무서운 울엄마 데려다놓고 나가버린다.. 넌... 나중에 죽었어... 나.. 이를간다..그래도 중간에 서너번 쥐똥만큼 나온 내떵을 말없이 닦아주던 신랑이라.. 한편으로 마음이 찡하다..

새벽 6시30분..
나보다 더 지친 간호사.. 아기 머리가 3cm가 보여야 분만실 가지만 이젠 더이상 안되겠다며 분만실 가잔다.. 몇시간동안 손을 칼처럼세워서 내 배를 누르고.. 엄청난힘으로 질 입구를 벌려서 속으로 '아예 찢어라 이뇨아... '를 되뇌이던 나에게 분만실이란 말은 로또보다 더 반가웠다.. 휠체어를타고.. 바로 옆방 분만실을가는동안 난 노래라도 부르고싶었다.. 분만대에 누워 정말 얼굴이.. 온몸이 터져라 두번정도 힘을주고나서 울 한방이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미칠것같던 진통이 없어지고..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울어본적은 아직 없었던것같다.. 뭐라 말할수 없을것같은기분.. 내 옆에 누운 울아기.. 언젠가 본 '로즈마리'라는 드라마에서 유호정이 한 대사가 생각났다.. ' 이 애를 위해선 죽을수도 있을것같아.. ' 정말 그랬다..
후처리 하는동안도 감동,, 탯줄을 자르며 눈물을 참던 신랑얼굴생각.. 같이울던 울엄마생각.. 팔다리를 휘젓던 내새끼생각.. 하나도 안아펐다.. 그렇게 우리 한방이 만나고... 병원창으로 날이 밝아오는데.. 정말 행복했다..

************ 우리아기 만나는 분만기 언제써보나.. 많이 생각했는데.. 글이 두서도 없고 분위기 전달도 잘 안된것 같아요.. 글제주가 없어서리..^^ 무엇보다 수술이야기만 나오면 미친척하던 울신랑.. 엄마.. 철저한 자연분만 고집하는 병원.. 다들 넘 고마워요.. 이제 10일된 울딸래미.. 잘먹고 잘자고.. 얼마나 이쁜지 다들 궁금하시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우리 아기 이름은 이제 한방이가 아니라.. 박진아에요.. 울진아 축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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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3 01:17 2011/09/2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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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젠 좀 웃을수있다,, 이.. 손발이 오그라들던 기억을..
우리가족에게 제주도 여행을 선사한..
근사한 아짐의 추억..^^
이젠 울신랑은 나에게 다른 퀴즈프로그램이나 주부가요열창을 해보라고한다..
인간.. 니가 해본나.. 쉬운일인지.. ㅎㅎ
한석준 아나운서 정말 잘생겼드마.. ㅎㅎ 멋졌엉.. 인물도 좋고.. 맘씨도 참 좋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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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9 17:09 2010/05/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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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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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휴가..
신랑 칭구팅.. 이모씨가 알선해주어 간 곳.. 충무 리조트의 밤인것같다..
(덕분에 잘 다녀왔으요.. 배멀미로 해경도 불러보고.. ㅎㅎㅎ )

벌써 1년이 되어가나..
많이 더워졌다.. 요즘..
독쉐이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에..
찌끔 안좋던 상태에.. 말일.. 마감 후 회식하고 한잔 마신 맥주로..
오늘 위 내시경까지하고.. 머.. 나름 상태 베리굿이다.. 정신줄 놓기직전인지라..ㅠ.,ㅠ

얼마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나라가 시끄러웠더랬다..
원래 본인은.. 치마두른 여인인지라..
정치란 무릇 애국심이 강한.. 독특한 양반들의 놀음이라 생각해왔던터..
정치적인 그 무엇이라기보다..
한 인간으로서 사람 좋아뵈던.. 그분의 죽음에 몇일 가슴이 아려왔다면.. 그랬나부다..

살다보면 별일 아닌일에도 몇일을 신경이 곤두서서 서로 상채기를 주고..
갖지 못할것이 자명한것에도 욕심이나 안타깝기도하고..
소박한 그 무엇이나.. 작은 일상의 찰나에서도 행복해 미칠것만같기도 하는것인데..
지난 몇일간 난 이 모든것을 다 겪었던것같다..

한 나라의 지존까지 하시어.. 남자로서는 대대손손 최고의 명예를 물려줄수도 있던..
그런분께서도 결국 빈 손으로 가시는것이 인생인데..

나에겐..
사랑하는 두 딸과.. 영원한 셋째 용이씨도 있고..
나름.. 인생의 일부가 되어가는 나의 일도있고..
양가에서 버팀이 되어주시는 부모님과..
내 불행에 울어줄 진실한 친구도 있는데..

뭐가 더 욕심이 나서 힘이 들었는지.. 뭐가 미워서 그렇게 속앓이를 했었는지..
아프고나니 후회가된다..

다시..
예전의 은영이로 돌아가.. 씩씩해져야지..
몇일이면 다가오는 우리 똘똘이 진희의 두돌에 맞춰..
소박한 가족 여행을 준비해야겠다..
지쳐 잠이 든 내 머리에 열이 나나.. 조심스레 이마를 짚어주던..나의 그와.. ^^
사진처럼... 기왕이면.. 드넓은 바다로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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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21:48 2009/06/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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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인가?
망년회였던것같다..
수원을 다녀오고, 팀 회식을 하고, 3차로 간 우리 팔성파 모임..
다음날부터.. 거의 몇일을 멀미하듯 보냈던 저주받은 망년회..ㅋㅋㅋ
늙었나부다.. 이젠..
ㅎㅎㅎ
다들 마시는게 예전같지 않어..ㅎㅎ
가끔 예전이 너무 그립다..
다들.. 10년이 지났어도 마음만은 한결같은 내 친구들..
어쩜 8명이 만났어도 성이 다 다른건지.. 그 흔한 김, 이, 박 도 없고..ㅎㅎ
정, 홍, 동, 허, 손, 유, 최, 강 ...
인연은 인연인가부다..
내 소중한 vip 고객들..ㅋㅋㅋㅋ
오늘따라 무쟈게 보고잡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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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3 17:58 2009/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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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본 울 블로그..

맞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주변도 궁금해지고... 잠시.. 다른곳도 바라봐지고.. 하는건가부다..

3월들어..
새로운 목표를 짓고..
목표에 근접해가는 나 스스로를 다독이며 독려하고..
즐거운 여행 후 아이들이 지독한 감기에 시달리는동안..
아침이 저녁같고.. 저녁이면.. 다가오는 다음날이 초조한..
그런시간의 연속이었던것같다.. 내겐...

그러다..
오늘아침.. 모처럼 가뿐한 아이들을 뒤로하고 이른출근을 하며 바라본..나무엔..
어느새 벗꽃이 피고..
지난밤 제법 센 바람에 벌써 진 꽃잎도 길에 보이는게...
난 봄이 오는걸 모르고있었나보다..

이제 곧 온식구들 옷정리도 해야하고..아이들 입맛을 돋구워줄 건강식도 좀 챙겨야하고..
가벼워질 옷차림에 대비해 다이어트도 해야겠고,,
이러다.. 또 무더운 여름이 오겠지..

한해 한해..나에게만 새로운 봄날일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다른건 있다..
제작년 봄엔.. 세식구였고.. 작년봄엔 진아와 진희가 대화가 안됐지만..
올 봄엔.. 둘이 손잡고 소곤소곤 나도 모르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키득거린다..

아침부터.. 아짐이 꽃을 보더만..ㅋㅋㅋ
소녀처럼 걍..
마음이 푸근해졌나부다..
오늘따라.. 뚱띵이 서방도 헤어진지 몇시간이라고 보고잡은거이..
나도.. 홍팀장.. 진아진희 엄마이기전에..
아직은 여자인가부다.. 이~~삔 여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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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08:32 2009/03/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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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 셋이 다 잠들고...( 살투성이 돈데렐라.. 진아공주.. 진희시끼..)
또다시 찾아온 나만의 시간.. ㅋㅋ

난 별루 텔레비젼을 좋아하지 않는편이다..
요란했다가 보고나면 생각나지않는  오락프로그램도..때맞춰 찾아봐야하는 드라마도..
가끔  케이블채널에서 csi 나 찾아볼까.. 영화 채널이나 뒤적일까..(뭐냐... 노친네같은 이느낌은..)

원래 책 읽는걸 너무 좋아했었더랬는데..
아이들낳고.. 살림과 일을 병행하면서부터.. 머 어려운일이라고 사치처럼 느껴져서..
1년에 열권을 채 못읽었던것같다..
진아 몇십만원씩 하는 전집을 사주는 날이면 속으론 오져 죽어도..ㅋㅋ
어쩌다 내 책 돈만원짜리를 사려면.. 왜케 움츠러들었는지.. 지지리..궁상궁상... ㅎㅎ

용이씨 회사에서 1년에 10권 지원해주는 도서지원을 잊고있었는데..
연말을 몇일 남기지않고..
 갑자기 흐려져가던 총기가 살아나 부랴부랴 남은 책 세권을 시키고..(오져라..ㅎㅎ)

눈이 소복하게 쌓여가는걸 바라보며 모처럼 가뿐히 읽어버린 책..(간만에..행복했구먼유..^^)
'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원래 신경숙이나... 공지영.. 박완서같은 여류 작가들의글이 난 좋았다..
부드러운 어휘들이나... 똑같은 사물이나 상황을 같은 여자이기에 ..글로 묘사하는것 이상으로 공감할수있어 편안하게 읽을수있고 잔잔한 여운이 좋아서..

흠...

오늘읽은 책은 제목에서 대략 짐작하듯.. 엄마에관한내용..
늘 같은자리에 계셔서.. 내몸처럼 당연한 엄마가 실종된뒤..
자식들의 여러각도에서 되집어보는 엄마..
예전에 읽었던.. 역시 여류작가인  '고혜정의  친정엄마..'
와는 전혀 다른느낌의 내용이었던것같다..

내용을 말하면.. 잼 없을것같궁..
한번씩들 읽어보시길...
빌려줄 용의도 있다는...

올해는... 책 마이마이 읽어야지..
참.. 좋다...이 배부른 느낌이...
(머.. 다른배로 오해하시는 양반들아.......  그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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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0 22:50 2009/01/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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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답이 보이지 않는 숙제로 머리가 아픈날이있고..
너무나 명쾌한 순간의 연속인 그런날이 있더라..

월말에.. 연말...
요즘은.. 정말..속된말로.. 멍때리는 날의 연속인것같네...

사람좋아뵌다는말이 참 좋은말인줄 알았던것같다..얼마전까진..
바부팅...

지난달.. 지난주.. 어제 .. 오늘까지 계약으로 속을썩인 고객이 있다..
흔히 말하는 소개고객.. 가장 어려운 고객...이라고 할수있지...

오늘은 그랬다 정말.. 원래도 난 성격상 일에 얽히면 오기를 부린다거나..
피곤하게 상대와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여전히..경청을 했더랬다..
속에선 그동안 들어왔던 모든 욕이란 욕을 찬찬히 곱씹으며..(우.. 쒸..열받어..)

하....
이것도 저것도 아닌사람... 첫미팅하고 30분만에 알았지만..
몇십년을 이어갈 상품이기에 나름..시간을 충분히 줬다고 생각하고..
결정을 권유한순간...

그러더라..
근데.. 저기요.. 전  내년말이나. 내후년엔.. 뉴질랜드 이민을 고려하는데요...
아이들 영어도 그렇고.. 여기보다 안락할것같고.. 그래도 보험은 있어야겠죠?
거기도 미래에셋 지사가 있나요? ..................라고..

콜센터.. 몬테소리.... 그리고 설계사..
내 지나온 직업들이 난 싫었던적이 많진않은편이다..
상황에맞게 웃을줄알고.. 침묵해야하고.. 행동해야하는걸..
많이 배우게 한 지난 10여년동안..

오늘은.. 진저리 치도록..
그  어이없는 상황에.. 얼굴이 달아오르는걸 참아내는 내가 미웠던것같다..

쉽게 상처받지 말아야하고.. 상처받은 순간을 최대한 빨리 잊어야하고..
웃길줄도 알아야하고.. 느끼는 순간의 두세배로 웃어줄수 있어야하는게
세일즈라 생각해왔더랬는데..

뭐.. 생각해보면 이런건 아침 미팅시간에 팀원들과 한바탕 웃어제낄수도 있는 에피소드에 불과할수도 있다.. 이보다 더한 코메디같은 상황이 많았으니까..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조용히.. 아주 정중히..내가 물었다..이미 표정관리하다 열이 받을대로 받아서..
눈에서 레이저가 안나갔을라나... "그 말씀을.. 해주신 시점이.. 좀 늦으신건 아시죠?"

흠...알았단다..
사실은 지난주에.. 하지만 내가 인상도 좋고..화를 낼것같진않아서..부담이 없었다고..
또.. 영업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 아시잖아요...

오늘 누군가 그랬었다...그 고객을 만나기 불과 몇분전..
 세 부류의 영업사원의 예를 들어주었더랬지..(고마웠네..)
내 감성 마케팅이 매번 성공을 한건 아니었고..
난.. 물론 일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인연을 매끄럽게 이어가는게 더 소중했었다..

항상 열정적이고 도전적인삶을 추구한건 아니었지만..
욕심이 많은편이 아니었지만..

사람좋아뵈서..
일로 만났지만.. 그 일에서 가장 결정적인 소스를 받을수 없었다는생각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누구의 기준으로 나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하루내.. 내가 지난5년동안 해온 수많은 계약들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들인것같다..
지인들과의 가벼운 식사를겸한 계약..
앉아있기도 불편한 딱떨어지는 정장을입고 인형같이 상품을 브리핑하며 받은계약..

난.. 매순간 전문가였던가...
작은 돌 하나가 오늘.. 내 일의 가치관에.. 파도를 만들어준것같다..
늦진 않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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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21:07 2008/12/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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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벌써 6년이네.. 뚱..

무뚝뚝한 양반..

후줄근한 늘어진티에.. 내복같은 바지 입고.. 건들거리고있었구만..

턱 하니 선물을 줄건 또 뭐람... 이쁘게하고있을때 주지.. 쳇..

그래도... 그래도... 참.. 좋네... 남편아..

담엔.. 다이아 깍두기만한거 달린 시계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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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4 21:33 2008/10/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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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넘기면 난 다 큰 어른이 되어있을줄 알았다는거..

20대엔 30대 여인네들을보면..
다 가지고있을것같고 더이상 시작할수있는건 없을것같고..

여자라기보담.. 어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서른을 두해 넘기는 가을이 유난히 힘든건 나만 그런지..

마흔줄을 넘기면 또 다른 허전함이 오려는지..
나만 그런 생각을 하고사는지..

애들이 너무이뻐서 말 그대로 내 소중한 '애기들' 인줄로만 알았다.
근데.. 난 우리 강아지들 사랑해주기만했지..
아이들이 커가고 있다는건 잊어버리고살아온것같아 요즘 멍..하네..

처음 진아 유치원을 보냈을때 선생님들 "어머님~" 소리가 가슴벅차더니..
어느새 적응되고 홍은영보담.. 어머님,, 엄마.. 소리가 더 익숙했나보다..

우연히 알게된 진아 같은반 친구들 엄마들과의 티타임 후..
후유증이 장난 아니네...

말로만 듣던 교육열.. 난 비껴가고 있었나보다..
진아 친구집에가서 봤던.. 거실가득 빼곡히 쌓인 책들과..
그 애들이 하고있다는 이름도 못들어본 여러가지 학습지들..

입이 떡 벌어지게 다른아이들은 앞으로 앞으로 벌써.. 진도를 나가고있었다..
조기교육이라고 말하기도 무색할만큼 당연한 진아친구들의 방과후 학습..

요즘 하루내 운전을 하다가도.. 애들을 재우고 텔레비젼을 보다가도..
가슴이 먹먹해온다..

내가 세상을 너무 모르고있던건지..
이넘의 동네가 코흘리게애들을 잡들이하고있는 징그런 동네인지..

엄마가되서.. 난 너무 모르고있었나보다..
애들을  세상에 내보내기전에 어떻게 준비해주어야하는지..

이제 내후년이면 우리 큰애기가 학교에가는데...난 뭘 해주고있는지..
반성반... 우리 진아가 짠한맘.. 여러가지로 맘이 혼란스럽다..

건강하고 착한 아이면 된다고 입에 달고살던 내가..
다 거짓말이었나보다.. 욕심이 자꾸 차올라와 속이 상하네..

이 좋은하늘을 매일같이 보여주는 가을인데..

아이들과 단풍을 밟으며 예쁜세상을 보여주어야하는지..
더 발전할수있게 학습면에서 부지런히 뒷받침을 해주는데 주력해야하는지..

난.. 어른인데..
도통 모르겠다..

내가 너무 좋아하던 가을인데..
엄마의 무게가.. 가을따위를 음미할 여유를...허락하지않는것같다..

10년전 사서 맛나게 잘 입던 바바리를 업그레이드 하려했건만..
우리진아... 학습지와..손떨리게 비싼 책들에게.. 양보해야하려나보다..

이렇게 저렇게..
늘 생각하던.. 30대에 난 어른이 되어가겠지.. 우리엄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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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20:20 2008/10/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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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이 다가오네..

담양이라는데... 처음 가본게 애들아빠 만나던 그날이더라구..

언니 언니를 연발하면서 고스톱을 치던 돼지오빠..

친구랑 잘 되라고 들러리 서줬더니.. 이쁜건 알아가지고.. 쳇..

가만히... 자는 아이들을보니..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잠결에도 서로 있는곳을 찾아 머리를 맞대고 자고있는 우리딸들..

자고 있어도 영락없는 박석용이네....둘.. 다....짤도없이... --;

싸울땐.. 한살만 더 어렸어도... 디지게 때리고 또 때리고싶은 울신랑..

좋을땐.. 방귀뀌고 텔레비전보면서 키득거려도 이쁘다...

전혀 다른사람들이 만나서.. 크던 작던 울타리를 짓고 ... 둘만의 공간에서..

신기하리만큼 서로를 닮은 아이들을 키우며.. 남녀에서.. 부부가 되어가는게..

결혼인가보다..(한마디로.. 빼밀리가 되어가는거지.. 문열고 화장실을...)

10월.. 결혼6주년을 남겨놓고..

오늘 속이 너무 상해서.. 신랑한테 신나게 퍼붓고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안그래도 짠돌이 울 뚱띵이... 5마넌짜리 사줄거.. 마넌 깎음 어쩌나..

여보... 난... A 형이라우... 뒤끝... 장난 아니지...

결혼기념일을 위해 붓고있는 적금이 있다면..

더욱.. 박차를 가하시게... 

통장채 준다면..

좀 부담스럽지만... 현실을 받아들일수도 있쪄.. 난...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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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5 21:25 2008/08/25 21:25